현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에 건설하는 ‘힐스테이트리버시티’를 곧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28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조성할 ‘힐스테이트리버시티’를 3월 말에 분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스테이트리버시티는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 총 3510세대의 2개 단지로 조성된다. 1단지는 1568세대, 2단지는 1942세대다.
전용면적별로는 △68㎡ 740세대 △76㎡ 724세대 △84㎡ 1415세대 △102㎡ 441세대 △108㎡ 18세대 △테라스/펜트/복층형 172세대로 구성된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의 비율을 83%로 구성했다.
힐스테이트리버시티는 현대건설이 부지 매입부터 시공까지 책임지고 진행하는 자체사업장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분양성적에 대한 책임을 모두 져야 하는 만큼 현대건설이 보유한 신기술 등을 총동원해 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리버시티가 위치한 김포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지는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는 곳인데다 김포한강로와 김포대로가 인접해 있어 입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인근에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역과 서울 강서 김포공항역을 잇는 총 길이 23.63km의 철도노선이다.
김포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지와 인접한 한강시네폴리스는 영화와 방송, 영상산업 중심의 문화콘텐츠 기업도시로 계획됐다. 힐스테이트리버시티는 한강시네폴리스의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시는 정부가 지정한 청약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되지 않았다. 2017년 김포시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모두 8개 단지, 8224세대였는데 평균 청약 경쟁률이 5.51대 1을 보여 최근 5년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리버시티 2개 단지 사이에 공공보행통로를 건설해 산책길을 만든다. 산책로를 따라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힐스테이트리버시티 모든 세대는 100% 남측향으로 배치됐다.
게스트하우스와 사우나,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고 맘스스테이션과 키즈카페, 어린이 물놀이터 등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허브도 들어선다.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특화설비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과 미세먼지를 가라앉혀 주는 미세먼지 미스트 등이 놀이터에 설치된다.
힐스테이트리버시티 홍보관은 김포 걸포삼거리에 있는 케이탑리츠빌딩 503호와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인근에 있는 SH빌딩 208호 등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힐스테이트리버시티 견본주택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인근에 3월 말에 개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