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의 업무를 함께 보는 복합점포를 경상북도에 열었다.
KB금융그룹은 26일 은행과 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52번째 복합점포 김천지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 강석곤 KB국민은행 경북지역영업그룹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이형일 KB증권 WM총괄 본부장(다섯 번째) 등이 26일 경상북도의 첫 복합점포인 김천지점 개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그룹은 복합점포를 찾은 고객의 자산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투자성향과 필요에 맞춘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복합점포 고객은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사의 개인자산관리사(PB)들에게 두 회사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고 부동산 투자자문, 세무상담, 해외주식 세미나 등 자문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박정림 KB금융지주 WM(자산관리)부문 총괄부사장은 “복합점포를 권역별 대도시까지 계속 개설해 영업범위를 전국으로 넓히겠다”며 “은행과 증권의 협업 정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종합자산관리를 받고 싶은 고객의 욕구도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도 공동영업 모델을 더욱 늘려 복합점포를 통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확충할 계획을 세웠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복합점포는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며 “앞으로는 권역별 지방 대도시에도 운영의 중심을 맞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