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영주 "문재인 개헌안은 노동존중 확산하는 근거 마련"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3-26 17:53: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영주 "문재인 개헌안은 노동존중 확산하는 근거 마련"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소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e-현장행정실을 시연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헌법 개정을 통해 노동존중의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봤다.

일자리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늘리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용노동부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노동부에서 10년 가까이 인원이나 과·국을 늘려달라고 한 요청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일자리 정부의 핵심부처로 부처 업무량을 고려해 증원을 다시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고용노동부의 인원 부족에 공감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정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헌법 개정안을 놓고 “노동존중을 확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바라봤다.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과 사업주와 노동의 평등권, 공무원 노동3권 강화 등이 포함된 점에도 의미룰 부여했다.

김 장관은 근로를 노동으로 대체하는 점을 놓고 “본인이 제공하는 노동에 정당하게 대우받는 것을 법률적으로 정리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공무원들이 오히려 일과 가정의 양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김 장관은 “지난주에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에 52시간의 근로시간을 지켜달라고 공문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부터 시범을 보여야 한다”며 “내부적으로도 토요일과 일요일에 업무보고를 하지 않고 보고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하는 등 근로시간을 엄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고용노동정보를 총망라하는 디지털 상황판인 e-현장행정실을 시연했다. 2월21일부터 고용부 홈페이지에서 1단계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번에 2단계로 비정규직·청년 등 핵심정보를 추가했다.

김 장관은 “정책 추진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대책,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감독 등 주요 현안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체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