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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는 검색과 커머스에 집중, 통신사업 진출 안해"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3-23 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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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검색과 커머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쓴다.

한 대표는 23일 네이버 주주총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자회사 외에 네이버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검색과 커머스”라며 “네이버가 하고 있는 사업의 본질을 튼튼히 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169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성숙</a> "네이버는 검색과 커머스에 집중, 통신사업 진출 안해"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그는 “인공지능(AI) 등 새 분야에 투자하는 것은 3년 뒤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라며 “혁신이라는 것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데도 있지만 기존 검색이나 쇼핑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는 데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구체적 사업계획도 제시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의 변화에서도 진정한 기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타트업, 콘텐츠 관련 투자, 사업제휴 등을 국내와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해 유럽시장을 개척하고 인공지능(AI)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좋은 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아낌없이 투자하기로 했다.

통신사업에 진출하는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한 대표는 “별정통신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은 네이버 기술의 핵심인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에 음성통화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령에 따라 표기를 해야하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목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이자 창업자는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 부사장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최 사내이사는 “20년 넘게 네이버에서 기술개발 플랫폼을 개발하고 사업기획을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기존 사내이사들과 함께 네이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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