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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 유상증자의 배정 주식 모두 소화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3-19 17: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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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우리사주조합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신주 청약접수에서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유상증자 신주를 놓고 임직원으로부터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신청 규모가 배정주식수를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 유상증자의 배정 주식 모두 소화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데 따라 2억4천만 주를 발행하는데 이 가운데 20% 정도인 4800만 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이 신청한 청약 규모는 개인별 추가 청약분까지 포함하면 모두 6004만 주다. 

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3월12일부터 15일까지 청약을 접수했는데 전체 조합원의 98%인 1만568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유상증자 신주가 초과 청약접수를 받은 것은 임직원들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와 시황이 회복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구주주 청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은 변동사항이 있는지 등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개인별 배정주식 수를 정하고 주식대급 납입 등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은 4월12일 우리사주 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4월9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확정짓고 4월12일 우리사주조합 청약, 4월12~13일 구주추 청약, 4월17~18일 (실권주 발생하면) 실권주 일반공모를 거쳐 5월4일 신주를 상장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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