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00만 원대 붕괴,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는 대부분 올라

▲ 16일 오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후 5시45분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899만3천 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에 비해 0.29%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6만5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과 비교해 1.77% 하락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747원을 보여 24시간 전보다 4.23% 떨어졌다.

비트코인캐시는 1BCH(비트코인캐시 단위)당 2.91% 하락한 100만 원, 라이트코인은 1LTC(라이트코인 단위)당 1.45% 떨어진 17만6700원에 거래됐다.

이오스(-3.16%)와 대시(-1.63%), 모네로(-4.55%) 등의 시세도 떨어졌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16일 비덴트 주가는 전날보다 5.72%(950원) 오른 1만7550원에 장을 마쳤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을 10.8% 쥐고 있다.

포스링크 주가는 전날보다 4.53%(105원) 상승한 24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포스링크는 자회사 써트온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링크를 운영하고 있다.

옴니텔 주가는 2.75%(130원) 오른 4865원에 장을 마쳤다. 옴니텔은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 약 7%를 들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1.10%)와 우리기술투자(0.54%), 한일진공(0.42%) 주가도 올랐다.

반면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주가는 전날보다 3.01(90원) 떨어진 2900원에 장을 마쳤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과 손잡고 태국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SCI평가정보 주가는 0.24%(10원) 하락한 41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