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올랐다. 1월 반도체 매출이 늘어난 데 힘입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올랐다.

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36포인트(0.04%) 상승한 2만4884.12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올라, 반도체회사 주식이 상승 주도

▲ 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36포인트(0.04%) 상승한 2만4884.12로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8포인트(0.26%) 오른 2728.12, 나스닥지수는 41.30포인트(0.56%) 높아진 7372.01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가 올해 1월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37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했다고 5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웨스턴디지털(4.28%)과 마이크론(3.29%)과 인텔(1.93%), 브로드컴(1.61%) 등 주요 반도체기업들의 주가가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무역전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도 미국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한국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므누신 장관은 6일 미국 의회 하원 세출위원회에 참석해 “무역전쟁에 휘말리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미국 기업이 다른 나라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기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