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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미스티'와 '리틀포레스트' 흥행 덕에 실적 좋아져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3-06 11: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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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가 영화와 드라마사업에서 모두 호조를 보여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제이콘텐트리는 최근 개봉한 영화가 흥행가도를 이어가면서 흑자를 낼 것이 확실시됐다”며 “드라마도 최고 시청률을 보이며 올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이콘텐트리, '미스티'와 '리틀포레스트' 흥행 덕에 실적 좋아져
▲ 반용음 제이콘텐트리 대표이사.

제이콘텐트리는 영화관사업과 방송사업 등을 하고 있다. 전체사업에서 영화관사업 매출의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제이콘텐트리가 최근 개봉한 ‘리틀포레스트’가 개봉 첫 주 70만 관객을 모으며 순항하고 있다.

리틀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 원작으로 임순례 감독이 제작하고 배우 김태리씨, 류준열씨가 주연을 맡았다. 2월28일 개봉했다.

김 연구원은 “이 추세대로면 리틀포레스트의 100만 명 관객 동원이 확실시된다”며 “제이콘텐트리 올해 영화 라인업 가운데 기대작이 아니었음에도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넘기면서 흑자를 낼 것”이라고 파악했다.

‘리틀포레스트’의 순제작비는 약 15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60~75만 명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다.

드라마사업 성과도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미스티’는 배우 김남주씨가 6년 만에 돌아오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주말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며 “다른 방송채널의 시청률을 훌쩍 뛰어넘은 만큼 확고한 1위를 꿰찰 것”이라고 내다봤다.

JT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미스티’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미스티’는 10회차 시청률 7.7%를 보이며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률을 처음으로 넘겼다. 같은 시간 MBC, tvN, KBS2의 다른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은 3%대에 그쳤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매출 443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73%, 영업이익은 4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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