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모든 신선식품의 100% 품질만족을 책임지는 ‘신선 품질 혁신제도’와 적립 포인트를 업계 평균 20배로 높인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 홈플러스가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처음으로 신선식품에도 ‘무상 A/S’를 도입한다.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신선 품질 혁신제도로 격상해 고객이 신선식품 품질에 만족할 때까지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
TV나 휴대폰같은 전자제품에 주로 쓰이던 무상 A/S 개념을 처음으로 신선식품에도 도입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점포에 신선식품 구매고객 전용 창구인 신선 A/S 센터를 세웠다.
품질 보장 범위는 전통적 1차 농·수·축산물은 물론 우유·계란·치즈·요구르트 등 낙농 및 유가공품, 김치와 젓갈 등 반찬, 어묵·햄 등 수·축산 가공품, 치킨·튀김 등 즉석조리식품, 베이커리에 이르기까지 신선 카테고리 3천여 품목이 해당된다.
고객은 구매한 뒤 7일 안에 영수증과 결제카드, 상품 실물을 지참해 점포를 방문하면 1회당 10만 원, 월 10회까지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맛이나 색, 당도, 식감 등 어떤 부분이라도 품질에 만족 못하면 월 최대 100만 원, 연간 1200만 원까지 돌려주는 셈이다.
포인트를 20배로 높인 새 멤버십 제도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업계 1위 신한카드와 함께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을 내놓았다. 포인트 적립 조건과 한도를 없애고 적립률을 업계 최고로 높였다. 사용 범위도 확대해 신한카드와 OK캐시백 전 가맹점에서도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유통업은 삶의 현장과 가장 밀접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대가가 돌아오는 정직한 산업”이라며 “단순히 물건을 팔기만 하는 장사꾼이 아니라 생동감 있고 근면과 성실함을 갖춘 ‘상인정신’으로 올해 고객에게 진짜 감동을 줄 수 있는 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