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규 제15대 한국감정원 원장이 26일 대구혁신도시의 한국감정원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업무를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장은 26일 오후 대구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감정원 본사에서 열린 제15대 원장 취임식에서 “한국감정원법을 기반으로 부동산시장 관리업무를 고도화하고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ICT)에 따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을 강조하며 변화에 두려워하지 말고 업무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감정원이 국가정책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정철학에 부응하는 활동을 해 국가로부터 인정받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한국감정원 상임이사 출신으로 한국감정원에서 일할 때 혁신경영본부장과 기획본부장, 부동산연구원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뒤 2016년 퇴임해 민간기관에서 일했다.
경영지원과 보상수탁사업, 감정평가업무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김 원장은 한국감정원 출범 이후 49년 만에 내부출신 인사로는 최초로 원장에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약 1년 동안 기관장이 부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김 원장이 신속하게 업무를 파악해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의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