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물산, 모든 사업부문 내실화에 성공해 올해 안정적 실적 낼 듯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2-13 14:45: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이 주요사업의 고른 성장세 덕분에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물산이 지난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흑자가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물산, 모든 사업부문 내실화에 성공해 올해 안정적 실적 낼 듯
▲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부문에서 영업이익이 15배 가까이 늘었고 상사부문에서도 영업이익이 114.3% 증가했다.

패션부분과 바이오부문은 2016년 영업손실을 봤으나 지난해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물산은 2015년과 2016년 1분기까지 해외 플랜트 공사에서 비용이 늘어 건설부분에서 적자를 봤다. 이후 수주 전략을 수익성 중심으로 바꿔 플랜트 수주 잔고는 줄었으나 빌딩과 주택 위주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4분기 기준 삼성물산의 플랜트 수주잔고는 7조1750억 원이고 빌딩과 주택 수주잔고는 17조1210억 원이다. 

패션분야는 저수익 브랜드를 구조조정하면서 효율화 작업이 완료돼 예기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경쟁이 치열한 패션시장에서 소수 브랜드에 집중하기로 한 삼성물산의 결정은 옳았다”고 바라봤다.  

삼성물산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0조6480억 원, 영업이익 997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