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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리틀 스팅어' 새 K3 사전계약, 가격은 1590만 원부터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2-13 11: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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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준중형세단 K3의 완전변경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올 뉴 K3' 공개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리틀 스팅어' 새 K3 사전계약, 가격은 1590만 원부터
▲ 기아자동차 '올 뉴 K3'.

박한우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자동차 담당 기자 등 30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박 사장은 “준중형세단 이상의 상품성을 지닌 올 뉴 K3가 고객가치 증대를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자동차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2012년 1세대 K3를 출시한 뒤 6년 만에 완전변경모델을 내놨다.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을 목표로 새 K3를 개발했다. 

기아차는 새 K3의 특장점으로 △15.2km/ℓ 경차급 연비 △입체감과 역동성을 지닌 외관 △넓고 편안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꼽았다. 

새 K3는 기아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 등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그 결과 기존 K3보다 연비가 10% 이상 개선됐다.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기아차는 1월15일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새 K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 새 K3는 ‘리틀 스팅어’로 불리며 디자인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차체 크키는 기존보다 커진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축거 2700mm이다. 

첨단 안전사양으로 △전방 충돌 방지보조(FCA)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초고장력 강판이 확대 적용돼 평균 인장강도 66kgf/㎟를 확보하고 7개의 에어백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편의사양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아이’를 적용해 운전 편의성을 개선했다. 카카오 아이는 5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UVO 내비게이션에 적용됐다. 

또 △급속충전 USB 단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등도 탑재했다.

새 K3의 트림별 판매가격을 △트렌디 1590만~1610만 원 △럭셔리 1810만~1830만 원 △프레스티지 2030만~2050만 원 △노블레스 2220만~2240만 원에서 책정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새 K3 사전계약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K3 사전계약 고객 100명을 추첨해 '드라이브와이즈 무상 장착 행사'를 실시한다.  

출고 고객 선착순 2만 명에게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0만km로 5년 연장해주는 ‘스마트스트림 더블 개런티’와 차량 외부 손상(차체, 사이드미러, 범퍼 파손 등)에 100만 원 한도에서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스타일 개런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만 원 상당의 사은품(여행용 캐리어, 블루투스 헤드셋, 세차용품 가운데 1개 선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9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기아차 홍보관 ‘비트 플레이(Beat Play)’에서 새 K3를 전시하고 있다. 

또 27일부터 기아차 홈페이지 응모로 선발된 1천 명의 고객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1천 명의 시승’ 행사를 진행하고 5월 말에는 ‘K3 연비왕 콘테스트’를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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