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제주켄싱턴호텔과 상록호텔을 모두 1280억 원에 팔았다.

이랜드제주리조트와 이랜드파크는 비앤앰개발에 제주켄싱턴호텔과 상록호텔을 모두 128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랜드그룹, 제주켄싱턴호텔과 상록호텔 1280억에 매각

▲ 제주켄싱턴호텔.


제주켄싱턴호텔은 종전처럼 이랜드가 임대해 운영한다.

이번 매각은 이랜드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

현재 이랜드파크 호텔&레저사업부는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호텔 8곳과 리조트 14곳을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부동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통해 부채비율을 그룹 연결기준으로 200% 초반까지 개선했다.

올해는 그룹 부채비율을 150%대로 낮춘다는 목표를 잡아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