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2700억여 원을 받고 하나캐피탈 주식을 모두 팔기로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던 하나캐피탈 주식을 하나금융지주에 모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하나금융지주에 하나캐피탈 지분 모두 매각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하나캐피탈 주식을 보통주 617만7181주, 우선주 75만6299주 보유하고 있다. 보통주 규모만 하나캐피탈 지분 42.65%에 이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하나캐피탈 주식을 모두 2656억9095만3600원을 받고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캐피탈 최대주주인데 이번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사면 하나캐피탈 지분을 100% 가까이 확보하게 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비상장회사 지분을 매각하면서 자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캐피탈 지분을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하나캐피탈 주식을 6일 매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