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 주식을 약 7억 원어치 샀다. 

효성은 조 회장이 자사주 55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조현준, 효성 주식 5500주 사들여 지분 14.28%로 늘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 회장은 22일 효성 주식 5천 주를 주당 12만6150원에, 23일 500주를 1주당 12만7천 원에 샀다. 

조 회장이 효성 주식을 사는 데 쓴 돈은 모두 6억9425만 원 정도다.

조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효성 지분은 기존 14.27%에서 0.01% 늘어나 14.28%가 됐다. 

조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효성 지분은 모두 37.49%다. 

효성은 존속법인 지주회사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기로 했다. 

올해 4월27일 열리는 효성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 안건이 통과하면 효성은 6월1일자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4곳으로 분할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