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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공사, 올해 수도권에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 75% 배정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1-21 11: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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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09필지 415만㎡를 공동주택용지로 공급한다. 이 가운데 75%인 71필지 309만㎡를 수도권에 공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5일 오후 2시 성남 분당의 LH경기지역본부 사옥 1층 대강당에서 ‘2018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올해 수도권에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 75% 배정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건설사·시행사를 대상으로 사업지구 공동주택용지의 공급일정과 물량을 소개하고 부동산시장 전망과 관련해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실장의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상기 토지주택공사 판매보상기획처장은 “이번 설명회는 공동주택용지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 및 시행사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일반 매각 외에도 리츠, 기업형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매각되고 특히 수도권 비중이 높아 건설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109필지 415만㎡를 공동주택용지로 공급하기로 했다. 69필지 270만㎡는 추첨 또는 입찰을 통해 일반 매각하고 5필지 15만㎡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사업다각화 방식으로 매각한다.

사업다각화 공급의 물량은 건설사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시공사로서 참여하는 물량이다.

그 외 35필지 130만㎡는 대행개발, 설계공모, 민간참여공동사업 등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공고를 통해 공급대상자가 이미 확정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71필지 309만㎡(전체물량의 75%), 지방권이 38필지 106만㎡(25%)로 수도권 비중이 매우 높다.

토지주택공사는 사업지구별 공급일정 및 물량 등 상세한 설명은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소개하기로 했다. 참석을 희망하는 건설사, 시행사 등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설명회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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