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12월 거주자 외화예금 830억 달러로 사상 최대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1-15 18:2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12월 국내 거주자들의 외화예금이 사상 최대 액수에 이르렀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7년 1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830억3천만 달러로 11월과 비교해 26억2천만 달러 늘었다.
 
12월 거주자 외화예금 830억 달러로 사상 최대
▲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7년 1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830억3천만 달러로 11월과 비교해 26억2천만 달러 늘었다. <뉴시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가리킨다.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해 10월 732억8천만 달러, 11월 804억1천만 달러로 집계된 데 이어 3개월 연속으로 높아져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외화별로 살펴보면 달러화 예금은 11월보다 26억5천만 달러 늘어난 707억9천만 달러로 조사됐다. 엔화 예금은 2억2천만 달러 증가한 57억9천만 달러로 확인됐다.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외화가 비교적 저렴할 때 사뒀다가 비쌀 때 팔기 위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기업이 달러화로 받은 수출입 결제대금을 환전하지 않고 예치해 달러화 예금이 늘었다”며 “엔화 예금도 기업의 차입금상환용 자금 예치가 늘면서 11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거주자 외화예금을 주체별로 보면 기업 예금이 11월보다 17억5천만 달러 늘어난 669억5천만 달러, 개인 예금이 8억7천만 달러 증가한 160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 거주자 외화예금을 들여다보면 국내은행에서 23억3천만 달러,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에서 2억9천만 달러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