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위성호,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 설립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11-25 12:3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사 최초로 해외법인을 설립한다.

위성호 사장은 신한카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왔는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성호,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 설립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에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현지 자본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현지에서 할부금융과 리스사업을 전개한다.

신한카드는 국내에서 쌓은 영업 및 위험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카자흐스탄 금융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카드는 시장진입이 비교적 쉽고 할부금융 등 소매금융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에 첫 번째 해외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이 이미 2008년 카자흐스탄에 현지법인을 세운 상태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안정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국가라는 점도 고려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기준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러시아보다 많다. 정치와 외교 등 사회적 상황도 주변국가들보다 안정적이다.

위성호 사장은 최근 신한카드의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 사장은 최근 “해외진출은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에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흥국 금융시장 진출에 관심을 쏟고 있다.

신한카드는 2011년 신한은행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발급된 카드는 9만2천 장에 이른다. 이 가운데 75%는 현지인에게 발급됐다. 2012년 중국 카드회사 인롄과 제휴를 맺고 지난해 6월 첫 제휴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해 해외에 진출하려 한다”며 “신한은행이 진출한 16개 국가에서 시너지를 내며 해외에서 카드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방송인 김어준 "한동훈 사살 뒤 북한소행 위장계획 우방국 대사관서 제보 받아"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붉은사막' 2025년 4분기 출시 확정,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