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시작한 중국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가 항저우시를 끝으로 3년 동안의 대장정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취항지 21개 도시에 학교 1곳씩을 정해 아름다운 교실을 선사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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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
아시아나항공은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 본부장이 25일 중국 항저우시에 있는 차이허실험학교에서 구상찬 상하이총영사관 총영사, 위시화 저장성 외사판주임, 허쯔잉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학교에 컴퓨터 45대, 도서 1천 권, 피아노 1대, 모형항공기 200대 등을 전달했다. 또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특강도 했다.
문영명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 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지원이 필요한 학교와 학생들을 후원해 중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실질적으로 키워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통해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국내 항공사 가운데 한중 노선을 가장 많이 운항하고 있다. 2014년 11월 기준으로 22개 도시 30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해 중국 각지에 있는 학습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했다. 3년 동안 중국 전역에 있는 2만여 명의 학생에게 컴퓨터 800여 대, 도서 1만4천여 권 등 총 9억3천만 원 어치를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행사 뒤에도 현지 지점을 통해 항공 관련 특강 등 해당학교와 지속적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프로젝트를 다른 아시아지역으로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