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파리바게뜨가 세운 합작법인에 고용된 제빵사 4천 명 넘어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2-27 18:5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파리바게뜨의 직접고용 시정 지시 대상의 제빵사 가운데 3700여 명이 3자 합작법인 ‘해피파트너즈’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바게뜨는 해피파트너즈의 직원 수가 신입직원을 포함해 모두 4천 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파리바게뜨가 세운 합작법인에 고용된 제빵사 4천 명 넘어서
▲ 서울에 있는 한 파리바게뜨 매장의 모습.

해피파트너즈는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접고용 시정을 지시하자 그 대안으로 가맹 본사와 가맹점주, 협력사가 함께 설립한 회사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26일까지 해피파트너즈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직원은 모두 4152명이다. 여기에 신입직원 430명과 고용노동부의 직접고용 시정지시 대상 제빵사 3722명이 포함됐다.

고용노동부의 직접고용 시정 지시 대상 제빵사 가운데 휴직자와 사직자 490명도 포함돼 있어 해피파트너즈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3722명에 이들을 더하면 직접고용 대신 다른 대안을 선택한 제빵사가 모두 4212명에 이른다고 파리바게뜨의 주장했다.

전체 직접고용 시정 지시 대상자 5309명의 79%에 이르는 수치다.

해피파트너즈 직원들은 기존 협력업체 소속일 때보다 평균 13.1% 늘어난 급여를 12월부터 소급받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앞으로 추가 근로계약 체결되면서 과태료 규모도 100억 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인원은 1097명이며 직접고용 대상자인 제빵사 1인에 대한 과징금은 1천만 원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아직 풀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적극적 대화와 설득을 통해 더 큰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해피파트너즈의 운영 안정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