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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한인은행 BBCN 한국 진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11-24 13: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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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BBCN이 한국에 진출한다.

BBCN은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 금융시장 진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 케빈 김 BBCN 행장, 박원순 서울시장, 에릭 가세티 미국 로스엔젤레스 시장 등이 참석했다.

BBCN은 이달 안에 서울사무소를 열고 2년 내로 서울 영업지점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외환업무를 비롯해 미국에 진출했거나 준비중인 기업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BBCN은 지난 9월 서울시와 로스엔젤레스시 사이에 상호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사무소를 열 준비를 했다. 서울시와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활성화 및 BBCN의 서울 진출을 놓고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BBCN은 미국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인은행이다. 미국 한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은행은 한국인 동포은행인 중앙은행과 나라은행이 2011년 11월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총자산은 70억 달러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은행 가운데 6위에 올라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5개 주에서 영업지점 50개와 대출사무소 6개를 운영하고 있다.

케빈 김 BBCN 은행장은 “BBCN은 미국 한인사회와 같이 성장했으며 고국의 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했다”며 “한국 진출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이어주는 금융의 가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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