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짓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의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2시46분경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SK건설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에서 큰 불이 났다.
▲ 25일 오후 2시46분경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의 한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뉴시스> |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8개 소방서에서 장비 41대와 인력 10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대응 3단계가 발령되면 경기도 수원시와 인접한 광역시와 도의 소방본부에도 화재진압 및 구조지원요청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1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원의 수색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 인명피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화재현장에서 발생한 연기가 근처 아파트단지로 날리고 있어 창문을 꼭 닫아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