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겨울철 수요가 증가하는 동남아시아 국제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운다.

제주항공은 2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제주·청주공항과 동남아시아 국가를 잇는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 연말연시 지방공항과 동남아 잇는 부정기편 운항

▲ 제주항공 항공기.


29일과 내년 1월1일에 제주공항과 필리핀 마닐라 노선이 왕복 2회 운영된다.

제주항공은 내년 1월에 제주~태국 치앙마이 노선을 왕복 3회 운항하며 제주~베트남 다낭 노선은 내년 2월에 왕복 5회 운항한다.

청주공항에서는 태국과 대만, 몽골 등 3개 나라에 부정기편이 운영된다.

내년 2월28일까지 주 2회 일정으로 청주~태국 방콕 노선이 총 20회 운항된다. 내년 1월4일부터 2월25일까지는 청주~대만 타이베이 노선이 주 2회씩 모두 16회 운항된다.

제주항공이 9월에 운항했던 청주~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내년 1월23일과 29일 왕복 2회 운항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편성해 지방공항을 활성화하고 이 지역의 잠재적 여객수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