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력제품인 황산코발트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코스모화학은 가동을 중단했던 황산코발트 플랜트를 11월부터 재가동하고 현재 가동률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에서 LG화학과 에코프로 등 전구체업체들의 황산코발트 수요가 늘어나 내년 하반기에는 황산코발트 플랜트 가동률이 최고치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모화학 목표주가 상향, 황산코발트 생산능력 계속 확대

▲ 성준경 코스모화학 대표.


코스모화학 목표주가는 2만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높아졌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이 연구원은 “코스모화학은 황산코발트부문을 코스모에코켐으로 물적분할했는데 생산능력을 높여 수요ㅜ성장성이 큰 배터리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최근 순도가 높은 원재료를 투입해 황산코발트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30% 늘어난 연간 1만3000톤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코스모화학은 내년에 자금조달을 통해 생산능력을 1천 톤 더 늘릴 계획을 세운 것으로 이 연구원은 파악했다.

코스모화학은 루타일형 상품판매를 늘리면서 외형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 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며 “현재 월간 500톤을 판매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월간 2천 톤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모화학은 내년에 매출 6031억 원, 영업이익 46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41.87%, 영업이익은 95.7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