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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차장 "한반도가 가장 위험하다는 데 북한도 동의"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2-10 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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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북한도 한반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10일 유엔에 따르면 펠트먼 사무차장은 “북한과 한반도 상황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며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도 현재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긴장되고 위험한 안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유엔 사무차장 "한반도가 가장 위험하다는 데 북한도 동의"
▲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

펠트먼 사무차장은 12월5일부터 8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을 각각 만났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국제 사회가 한반도의 평화적 해결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갈등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화의 창구를 열어야 한다”고 북한에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또 “북한과 관련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제재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성실한 대화를 통해 현재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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