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은 누가 될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11-18 15:3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을 뽑는 작업이 시작됐다.

차남규 한화생명보험 사장이 회장후보추천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회추위는 오는 25일까지 회장후보 추천작업을 한다.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은 누가 될까  
▲ 차남규 한화생명보험 사장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어 차 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자리에 차 사장을 비롯해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나동민 NH농협생명 사장,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이근창 한국보험학회장, 김용덕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등 회추위원 7명이 참석했다.

회추위원들은 25일까지 회장후보를 각자 추천하기로 했다. 25일에 다시 회의를 열어 회장후보군을 선정하고 선출방식을 논의하기로 했다.

회추위가 선임한 회장 후보는 12월 초 열리는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회추위원은 한 명당 최대 2명까지 회장후보로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를 맡고 있는 김규복 회장은 12월8일 임기가 끝난다.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에 민간 금융인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는 차기 회장 조건에 ‘생명보험업계 CEO나 사장 출신’을 포함했다.

그동안 생명보험협회를 포함한 금융협회 회장은 관료 출신들이 대개 선임됐다. 그러나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지난 8월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기류가 달라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손해보험협회의 선례를 보면 정부인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올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생명보험협회 회추위도 관료보다 민간 금융회사 CEO 출신 인물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등이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으로 거명되고 있다.

전국사무금융노조는 18일 “생명보험협회가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찾을 수 있는 회장후보를 선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사무금융노조는 성명에서 “현재 생명보험협회는 정부기관의 낙하산 인사 자리를 마련하거나 일부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곳에 불과하다”며 “생명보험업계 전체의 이익과 보험소비자 권익보호를 수행할 수 있는 인사를 추천하길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