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수도권 다주택자 66% “집 팔 생각 있다”, 부동산대책 효과 나타나나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23 16:5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8·2 부동산대책 이후 수도권의 다주택자 3분의 2가량은 집을 팔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갤럽이 내놓은 ‘2017년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에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응답자 66.7%가 ‘매도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수도권 다주택자 66% “집 팔 생각 있다”, 부동산대책 효과 나타나나
▲ 예비 청약자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매도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3.5%는 영향을 준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4.1%는 ‘매우 영향이 있는 편’, 39.4%는 ‘영향이 있는 편’, 21.3%는 ‘영향이 없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정부는 8·2부동산대책과 9·5추가대책 등 다주택자의 주택 처분을 유도하기 위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부동산대책 이후 어떤 상품에 투자할 계획인가’를 묻자 응답자 75.7%는 예금·적금, 19.6%는 주식, 19.6%는 펀드를 꼽았다. 부동산을 고른 응답자는 15.7%에 그쳤다. 

이사를 앞둔 가구는 전체 응답자의 30.4%으로 2010년 이후 이사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를 계획한 응답자 가운데 ‘기존 주택을 임대한 뒤 다른 주택으로 이주하겠다’는 응답자는 10.5%에 그쳤다. 86%는 ‘기존 주택을 팔고 다른 주택으로 이주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사하려는 응답자의 85.7%는 희망 주거형태로 아파트를 꼽았다. 전원주택은 7.1%, 단독주택은 3.2%, 상가주택은 1.3%, 다세대 빌라는 1%, 도시형생활주택은 0.6%였다. 

이사 후 희망거주 지역으로 응답자 51.9%가 서울을 선택했다. 지난해보다 10%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경기도는 38.3%, 인천은 6.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의 공동 의뢰를 받아 수도권 전용면적 78㎡ 이상 주택을 지닌 35~69세 1013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영업익 1638억 원으로 91.8% 증가, 창사 처음 분기배당
TSMC 2나노 파운드리 수주도 선점, 고객사 물량 확보 경쟁에 투자 서두른다
IPTV업체 TV홈쇼핑서 받는 수수료 4년간 6340억 늘어, KT 증가율 가장 높아
키옥시아, SK하이닉스 공동개발 차세대 ‘M램 기반 SCM’ 12월 IEDM서 첫 공개
오픈AI 차세대 멀티모달 AI '오리온' 연내 출시, 챗GPT-4보다 연산능력 100배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9086억으로 31.6% 증가, 전동화 부품 등 고부가 판매 ..
'아이오닉5 N보다 더 작고 민첩해' 현대차, 차세대 롤링랩 차량 'RN24' 공개
테슬라 로보택시 '실체 없이 주주 설득' 평가 나와, 실현까지는 산 넘어 산
EU 집행위, 폴란드가 LG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에 지급한 보조금 합법 판정
이재명 "국민의힘 한기호 '북한군 공격' 발언 위험, 사과하고 제명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