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LG유플러스와 함께 모바일은행 ‘썸뱅크’에 통신관련 서비스를 더한다.

부산은행은 모바일은행 ‘썸뱅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금융-통신 융합서비스 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은행,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모바일 '썸뱅크' 강화

▲ 빈대인 부산은행장.


부산은행은 작년 3월에 롯데그룹의 유통망과 금융서비스를 연계해 금융과 유통이 융합된 모바일금융서비스 ‘썸뱅크’를 만들었다.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포인트를 썸뱅크에서 현금화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부산은행은 LG유플러스와 예금에 LG유플러스의 디지털콘텐츠를 결합한 ‘썸플러스(SUM-PLUS)정기예금’을 만들었다. 이용자는 썸플러스정기예금의 이자를 데이터상품권이나 디지털콘텐츠 이용권으로 바꿀 수 있다.

썸뱅크는 생활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썸뱅크를 매개로 롯데포인트나 롯데카드로 LG유플러스통신료를 납부하고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살 수 있다.

썸뱅크는 LG유플러스 고객 중 ‘My Sum 정기예금’에 가입한 사람에게 금리를 우대해준다. 기존 우대금리보다 0.1% 더 높은 2.3% 금리까지 제공한다. 대출상품의 경우에는 최대 0.1% 금리를 감면한다.

부산은행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LG유플러스와 사업공동연구를 하고 빅테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인 LG유플러스텔코스코어를 적용해 금융상품을 공동개발하며 공동마케팅을 실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