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평창동계올림픽 현장 찾아, "KT 5G 기술 알리는 무대"

황창규 KT 회장(왼쪽)이 16일 강원도 평창군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5G네트워크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현장을 찾아 5G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황 회장은 16일 강원도 평창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5G네트워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황 회장은 “내년 2월 평창은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통신망, 방송중계망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방문에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사장, 김형준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전무 등 올림픽 관련 KT의 주요임원들이 동행했다.

황 회장은 이날 평창 스키점프장에 위치한 ‘평창 5G 센터’를 찾아 5G 서비스 준비현황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5G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3.2Gbps까지 구현된 속도를 직접 측정했다.

황 회장은 5G 체험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는 평창 의야지마을을 방문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5G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책임지고 있다. 또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KT는 6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 설치를 마쳤고 10월 말 강원도 평창, 강릉 등지의 경기장을 중심으로 5G 시범망을 구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