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이 3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3분기 매출 1862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6.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 양창훈 현대아이파크몰·HDC신라면세점 대표. |
3분기 누적으로 매출 4777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계속 흑자를 낸 곳은 면세업계를 통틀어 신라면세점과 두 곳뿐이다”라며 “더욱 견실한 경영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신라면세점은 비용절감과 효율적 자원배분을 통한 경영효율화, 수익성 위주의 안정적 경영, 호텔신라의 상품기획·물류경쟁력에 따른 수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성과로 보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앞으로 쇼핑과 관광시설을 더욱 강화한다. 면세점이 들어선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대규모 증축공사도 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용산 주위를 개발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연계를 꾀하고 한중관계 회복에 따른 관광사업 회복국면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