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한해운 주가 급락, SM상선 지분율 낮아져 내년 실적 감소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1-06 19:2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해운 주가가 급락했다.

6일 대한해운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4.97% 내린 2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직전거래일보다 17.36% 하락한 2만5950원을 보이기도 했다.
 
대한해운 주가 급락, SM상선 지분율 낮아져 내년 실적 감소
▲ 김용완 대한해운 부회장.

SM상선과 우방건설산업의 합병 여파로 내년부터 연결실적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SM상선과 우방건설산업의 합병으로 SM상선 지분율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성장성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해운은 삼라마이다스(SM)그룹 벌크선사인데 또다른 벌크선사인 대한상선 지분 71.3%와 컨테이너선사인 SM상선 지분 26%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상선은 SM상선의 지분 23%를 들고 있다.

SM상선과 우방건설산업의 합병하면 대한해운이 보유하게 되는 SM상선 지분은 7.4%로 애초보다 18.6%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선의 경우 SM상선과 우방건설산업의 합병으로 SM상선 지분율이 6.6%까지 하락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애초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해오던 SM상선 실적을 내년부터 반영하지 않을 것으로 예정됐다.

대한해운은 내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089억 원, 영업이익 143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예상치보다 매출은 29.7%, 영업이익은 5.5%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