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주가가 급등했다. 

3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둔 데다 한국과 중국 관계의 개선 기대감도 반영됐다.
 
LG생활건강 주가 올라, 한중관계 회복 기대감도 한몫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6일 LG생활건강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2.7%(3만2천 원) 오른 121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24만9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거뒀다.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088억 원, 영업이익 252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화장품사업에서 '후', '숨' 등 고급브랜드를 중심으로 좋은 매출을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중관계 개선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LG생활건강 주가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은 10월31일 협상을 통해 한중합의문을 발표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 정상회담도 열기로 하면서 한중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