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외국인 지분률 44%대로 추락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4-11-09 17:5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한전부지를 인수한 뒤 외국인들이 현대차 주식을 계속 팔아 외국인 지분이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대차 외국인 지분률 44%대로 추락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의 외국인 보유 지분은 지난 6일 기준으로 44.37%다. 이는 지난 7월8일(44.34%) 이후 넉달 만에 가장 낮다.

현대차에 대한 외국인의 지분 보유율은 45%대를 꾸준히 유지했으나 9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0월2일에 44.97%를 기록해 44%대로 떨어진 뒤 이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현대차에 대한 외국인 지분 보유율은 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를 인수한 뒤 떨어졌다.

외국인들은 현대차그룹이 10조 원이 넘는 금액에 한전부지를 사들이자 현대차의 성장에 투자하지 않고 땅을 사들이는 데 대해 주주의 이익을 훼손했다고 비판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와 함께 투명한 의사결정과 주주친화적 정책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인수 이후 현대차 주식 5천억 원 가량을 팔았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중간배당 도입 검토, 배당확대 등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지만 외국인들의 마음을 돌려놓기에 역부족이었다.

특히 엔화 약세와 실적부진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계속 빠져 시가총액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주는 수모도 겪었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 6일 앞으로 연비를 크게 개선한 자동차를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의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들어와 이틀 연속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하나증권 강성묵 연임 성공, 초대형IB 속도 올려 그룹 시너지 확대 힘준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