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문재인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장영달 조사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11-03 12:0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장영달 전 의원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돼 검찰조사를 받았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임현)는 1일 장 전 의원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불러 10시간가량 조사했다. 장 전 의원은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검찰, '문재인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장영달 조사
▲ 장영달 전 의원(오른쪽)이 5월7일 전북 고창에서 열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유세에 참석해 문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뉴시스>

장 전 의원은 대표를 맡고 있던 ‘더불어희망포럼’을 동원해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과 예비후보 선거운동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희망포럼은 당시 문재인 후보를 둘러싼 호남사람들의 오해를 풀겠다며 ‘지인에게 전화걸기 운동’, ‘여론몰이 대응방안 모색’ 등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장 전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더불어희망포럼이 공식 선거운동 이전에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했다면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기간위반죄’에 해당된다.

장 전 의원 측은 “더불어희망포럼은 친목단체로 대선에서 어떻게 문재인 후보를 도울 수 있을까 이야기를 나눴을 뿐 실제로 조직적 선거운동을 벌인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9대 대선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9일까지인 만큼 곧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