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강원도 ‘평창 5G센터’에서 열린 ‘평창 5G 시범망 준비 완료 보고회’에서 KT, 삼성전자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가 내년 2월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통신망 구축을 끝냈다.
KT는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 있는 ‘평창 5G센터’에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삼성전자와 함께 ‘평창 5G 시범망 준비 완료 보고회’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회에서 KT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5G 통신망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5G 시범망과 삼성전자의 5G 단말기를 연결해 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는 서비스도 시연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로 선정 된 뒤 6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구축한 데 이어 5G 시범망까지 구축을 완료하면서 대회 전까지 계획했던 주요 프로젝트를 모두 마쳤다.
대회까지 남은 기간에 평창동계올림픽 인프라 최적화에 힘쓰고 대회 기간에 통신망 관리를 위한 ‘올림픽 종합상황실’ 운영도 준비하기로 했다. 5G 시범망의 경우 장애 예측과 복구기능이 탑재된 지능형 관제시스템도 도입한다.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KT의 5G를 선보일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남은 기간 최적화와 안전한 운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