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송병준, 컴투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11-05 18:1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컴투스가 모바일게임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3분기에 역대 최대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률 53%를 기록했다.

  송병준, 컴투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송병준 컴투스 및 게임빌 대표이사
컴투스는 3분기에 매출 868억 원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 지난 2분기 대비 102% 늘어난 것이다.

컴투스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도 1509억 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500억 원을 넘겼다.

컴투스는 3분기 영업이익도 460억 원을 냈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53%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4만5980%나 올랐으며 지난 2분기에 비해서도 166% 상승한 수치다.

3분기까지 누적된 영업이익도 652억 원에 이른다.

컴투스는 "3분기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게임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3분기 실적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낚시의 신은 지난 3월 글로벌시장에 출시된 뒤 5개월 만에 다운로드 2천만 건을 기록했다. 서머너즈 워도 지난 6월 출시 뒤 4개월 만에 2천만 건 이상 내려받기가 이뤄지면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컴투스는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를 게임빌과 함께 선보인 자체 게임플랫폼 하이브를 통해 서비스해 수익을 극대화했다. 대표적 게임플랫폼 카카오게임의 경우 입점한 게임 매출 가운데 25%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송병준 대표는 하이브를 통해 게임빌의 실적도 크게 늘렸다.

게임빌은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난 매출 425억 원을 올렸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035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매출 812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34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6%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은 “하이브가 유치한 신규가입자 가운데 90%가 해외 이용자”라며 “하이브는 해외고객을 모으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4분기에도 하이브를 통해 다양한 신작게임을 선보인다. 또 중국 안드로이드마켓에 진출하면서 해외수익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미국에서 서머너즈 워에 관련된 브랜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일본과 대만에서 TV광고를 방영하는 등 대규모 마케팅을 펼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 등으로 이끌어낸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를 확고하게 쌓겠다”며 “확충된 인프라를 앞으로 출시할 여러 신규게임으로 확대하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