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종준, 하나은행장 사의 표명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4-10-30 19:2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행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약속을 이행하려는 것이다.  김 행장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아 자진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김종준, 하나은행장 사의 표명  
▲ 김종준 하나은행장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29일 열린 하나·외환은행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김 행장은 “조기통합 이사회 개최시점에 맞춰 조직의 발전과 성공적이고 원활한 통합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두 은행 임직원이 힘을 합쳐 통합은행을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국내 최고은행,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지난 8월 두 은행의 통합이 가시화하는 시점에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외환은행 이사회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결심을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 김 행장은 4개월 여 임기를 남겨 놓은 상태다.

김 행장은 그동안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아 줄곧 사퇴압력에 시달려 왔다. 과거 하나캐피탈 사장 시절 영업정지 된 옛 미래저축은행에 145억 원을 부당지원한 혐의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국의 중징계를 받아 자진사퇴 압박을 받아온 데다 통합은행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이 공식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하나·외환 통합행장이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거명된다.

하나은행장 직무는 선임 부행장인 김병호 부행장이 대행하게 된다. 김종준 행장의 퇴임식은 오는 11월3일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