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절반 이상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을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인준을 찬성한 응답자는 53.3%로 반대응답(287.%)의 2배 가량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찬성의견이 우세했다. 광주전라 64.9%, 서울 62.2%, 경기인천 57.0%, 대전충청세종 51.5%, 부산경남울산 45.7% 순으로 찬성응답이 많았다.
대구경북에서는 반대가 42.7%로 찬성응답을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찬성 응답이 정의당은 82.6%, 더불어민주당은 79.6%로 반대응답을 앞섰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반대 응답이 각각 82.3%, 54.7%, 50.5%로 찬성의견보다 우세했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진보층이 70.6%로 압도적인 찬성의견을 보였고 중도층이 58.7%, 보수층이 27.3% 순이었다. 보수층은 반대응답이 57.1%로 찬성응답의 2배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 72.5%, 30대 68.6%, 20대 49.7%, 50대 49.3% 순서로 찬성응답이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는 반대응답이 48.9%로 찬성응답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