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SM5 연식변경모델을 출시한다. 

르노삼성차가 11일 2018년형 SM5 가솔린모델과 LPG택시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편의사양 추가하고 가격 동결한 2018년형 SM5 내놔

▲ 르노삼성자동차 'SM5'.


르노삼성차는 1998년 SM5를 처음 선보였는데 출시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추가하면서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해 2018년형 SM5를 내놓았다. 

신문철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상무는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SM5는 뛰어난 상품성과 검증된 품질로 고객들의 지속적 관심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모델” 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2018년형 SM5는 10년전 출시했던 2007년형 SM5 중상위 중간 트림과 거의 동일한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 채 약 260만 원의 사양까지 더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형차뿐만 아니라 준중형차와 비교해도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실용성과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새 SM5 가솔린모델은 185만 원 수준의 편의사양을 탑재했지만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최고급 가죽시트 △앞좌석 파워 및 통풍시트 △전자식 룸미러(ECM)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ETCS)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이 추가로 적용된다. 

기존 모델에 장착됐던 △크루즈 컨트롤 △후방 경보장치 △오토 클로징 △LED 주간 주행등 △블루투스 기능 등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 역시 그대로 적용된다.

새 SM5 LPG 택시모델은 고급 트림의 경우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오토 라이팅 헤드램프 △레인센서 등이 새로이 적용된다. 최고급 트림은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을 추가했다. 

2018년형 SM5 가솔린모델 가격은 2195만 원, LPG 택시모델은 △고급 트림 1835만 원 △최고급 트림 202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