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제약회사 다케다제약과 공동으로 바이오신약을 개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1일 다케다제약과 손잡고 신물질 탐색, 임상, 허가, 상업화와 관련해 공동 협력 및 책임을 지고 신약 개발을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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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5년 동안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플랫폼 및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케다제약과 공동 개발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이오 신약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다케다제약은 아시아 최대 제약사로서 매출규모가 30조 원에 이르는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케다제약은 우선 급성췌장염 치료제인 ‘TAK-671’의 공동 개발에 착수하며 앞으로 다른 바이오신약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플랫폼 기술과 다케다제약의 신약 개발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댄 큐란 다케다제약 대외협력/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플랫폼 및 기술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삼성과 연구 개발에서 상업화까지의 과정을 협력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