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경찰, 종근당 운전기사 '갑횡포' 혐의로 이장한 구속영장 신청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8-10 17:2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해 ‘갑횡포’ 논란을 일으킨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운전기사에게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와 의사 처방없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로 이 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종근당 운전기사 '갑횡포' 혐의로 이장한 구속영장 신청  
▲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며 사과하고 있다.<뉴시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이 회장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여럿인 점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운전기사들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은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운전기사들에게 불법운전을 지시했다거나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2일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16시간 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이 회장은 경찰조사에서 운전기사들에게 폭언한 부분은 인정했지만 다른 혐의는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