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교통과 관련한 서비스를 총괄하는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일 카카오모빌리티 공식 출범에 맞춰 “카카오모빌리티 설레임과 긴장감이 교차되는 도전의 길이라 생각됩니다”며 “더욱 크고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품고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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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 드라이버(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의 모빌리티사업부문이 독립한 회사로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장이 초대 대표에 올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6월 글로벌 투자자인 TPG컨소시엄으로부터 5천억 원을 투자받았고 공식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수익화 작업에 나선다.
우선 3분기에 카카오택시에 ‘기업용 업무택시’ 서비스와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기능을 도입한다.
기업용 업무택시는 택시회사와 기업이 제휴를 맺고 기업의 임직원들이 업무 용도로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택시는 제휴를 맺은 기업에 택시 호출, 결제, 관리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비용관리를 돕는다.
기업 임직원들은 업무 택시를 선택해 호출하면 별도의 결제없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4분기에 모바일 주차서비스 ‘카카오파킹’도 내놓기로 했다. 운전자가 원하는 지역의 주차장을 검색하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다.
정주환 대표는 “교통과 이동 영역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