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하이닉스, 미국 반도체기업으로부터 특허침해 소송 당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7-19 16:2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독일과 중국, 미국 등의 법원에서 미국 반도체기업의 메모리반도체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당했다.

넷리스트는 19일 “독일과 중국법원에 SK하이닉스가 넷리스트의 기술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했다”며 “미국법원에도 같은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미국 반도체기업으로부터 특허침해 소송 당해  
▲ 넷리스트가 공급하는 서버용D램과 SSD.
넷리스트가 특허침해를 주장하는 내용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서버업체에 공급하는 DDR4 규격의 서버용D램에 관련된 기술이다.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이어 독일과 중국 고객사에도 서버용D램을 공급하고 있어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넷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넷리스트의 지적재산권을 부당하게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대응에 나섰다”며 “SK하이닉스는 정당한 기술특허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넷리스트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지방법원 등에 비슷한 이유로 소송을 벌인 적이 있다.

SK하이닉스는 넷리스트가 이전에 제기한 소송을 놓고 27일 미국법원에서 심리를 앞두고 있다. 넷리스트가 이를 앞두고 추가로 소송을 내며 공세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넷리스트는 LG반도체 출신인 홍춘기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두고 2000년 설립한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