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정세균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7-17 12:0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헌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 의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69주년 제헌절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개헌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정세균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해야"  
▲ 정세균 국회의장.
정 의장은 연말까지 개헌특위 활동을 통해 개헌안을 도출하고 내년 3월 중으로 헌법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5월 국회 의결을 거쳐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를 진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시간표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개헌안”이라며 “국민에 의한 개헌, 미래를 향한 개헌, 열린 개헌이라는 3대 원칙 아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국회에서 개헌특위가 6개월간 각계각층으로부터 개헌과 관련된 의견을 청취했다며 정부도 개헌 노력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국민과 국회, 정부가 함께 만든 헌법이 탄생하길 기대했다.

또 시대정신의 핵심인 분권을 전방위적으로 이뤄내고 양성평등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 강화 등을 포함할 것을 당부했다. 헌법에 남아있는 유신 잔재를 청산하고 선거제도 개편도 변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개헌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 국민적 요구이며 정치권의 의무”라며 “내년에는 개정된 헌법 질서 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