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일진다이아 주가 급등, 현대차 수소차 부품회사에 시선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13 17:1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수소전기차 공개시기를 8월로 앞당기기로 하면서 수소전기차 부품회사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3일 일진다이아 주가는 전날보다 25.77%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진다이아의 자회사 일진복합소재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핵심부품인 수소탱크를 독점공급하기로 했다.

  일진다이아 주가 급등, 현대차 수소차 부품회사에 시선  
▲ 현대자동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현대차가 8월에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하기로 하면서 일진다이아 주가도 급등한 것이다.

일진복합소재는 지난 2015년에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차와 공동개발을 통해 전량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진복합소재는 토요타와 함께 전 세계에서 차량용 수소탱크를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몇 안되는 회사로 꼽힌다.

일진다이아뿐만 아니라 뉴인텍, 지엠비코리아, 인지컨트롤스 등 수소차 관련회사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 상승폭은 뉴인텍 3.42%, 인지컨트롤스 3.07%, 지엠비코리아 1.69%였다.

뉴인텍은 수소전기차에 탑재되는 인버터용 콘덴서를 생산하고 있다. 인지컨트롤스는 차량 온도관리를 위한 스택바이패스 밸브 시스템을 개발해 양산하고 있으며 지엠비코리아는 인버터용 콘덴서를 생산하고 있는 데 두 부품 모두 수소전기차에도 적용될 수 있다.

현대차 주가는 이날 전날과 같은 14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내년 2월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와 동시에 출시하려 했으나 올해 8월로 공개시기를 앞당겼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580km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8월 말에 여의도 한강변에 수소콘셉트하우스를 짓고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