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솔케미칼, 삼성 QLEDTV 부진 영향으로 2분기 실적 후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7-13 11:50: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솔케미칼이 삼성전자의 QLEDTV 판매부진에 따른 영향을 받아 2분기에 실적이 줄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전자의 QLEDTV 판매가 크게 부진한 데 따라 한솔케미칼이 퀀텀닷소재의 판매를 늘리지 못했을 것”이라며 “퀀탐닷소재부문 부진으로 한솔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이 줄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솔케미칼, 삼성 QLEDTV 부진 영향으로 2분기 실적 후퇴  
▲ 박원환 한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가 QLEDTV를 만드는 데 필요로하는 퀀텀닷재료를 모두 공급하고 있다. QLEDTV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에 퀀텀닷TV를 만들 때보다 퀀텀닷소재를 2배 이상 사용해야 하는 만큼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의 QLEDTV 판매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QLEDTV 판매를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QLEDTV 제품군을 내놓았지만 전체 TV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을 뿐 아니라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적어 프리미엄TV부문에서 입지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248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7.6% 줄어드는 것이다.

한솔케미칼은 하반기부터 퀀텀닷소재부문에서 부진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QLEDTV의 판매를 늘리는 데 집중하면서 한솔케미칼도 3분기부터 퀀텀닷소재 판매확대의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퀀텀닷 디스플레이가 LCDTV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인 만큼 삼성전자가 QLEDTV를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