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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현(왼쪽 다섯번째)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기후금융 포럼’에 참석해 기획재정부와 삼정KPMG, 녹색기후기금, 한화에너지, LGCNS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DB산업은행이 기후변화 관련사업과 금융지원 방안을 살펴보는 포럼을 열었다.
산업은행은 10일 서울 영등포 본점 IR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국내기업의 사업개발과 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후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을 놓고 정부와 기업, 은행을 비롯한 관련기관의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삼정KPMG의 후원을 받아 이번 포럼이 마련됐다.
산업은행은 이번 포럼에서 녹색기후기금(GCF) 이행기구로서 기후금융 활성화의 추진방안과 녹색기후기금과의 협조융자를 위한 역할을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또 국내기업이 개도국에서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가운데 녹색기후기금이 초기 기획안과 투자제안을 추진하고 있는 사례를 설명해 국내기업의 기후변화 관련한 사업개발에 도움을 제공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감축과 기후변화적응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로서 사업수행 역량을 지닌 이행기구를 인증하고 그 기구를 통해 사업을 실시한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국내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녹색기후기금의 이행인증을 받았다.
한화에너지와 LGCNS의 담당임원도 이날 포럼에 참석해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 에너지신산업분야의 해외사업 사례와 현장경험을 전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쌓아온 기후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에너지신산업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