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성장 덕에 2분기 수익 좋아져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7-06 15:3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의 성장에 힘입어 수익이 좋아지고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기존점의 신장률이 높은 데다 온라인몰에서 적자폭이 줄어 2분기에 수익성이 좋아졌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성장 덕에 2분기 수익 좋아져  
▲ 이갑수 이마트 대표.
이마트 전체매출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 부문은 비중 78%를 차지한다.

오 연구원은 “트레이더스는 4~5월 기존점 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늘어났다”며 “6월 신장률도 이를 웃돌아 2분기에 양호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2011년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를 처음 선보였다. 트레이더스는 일반 대형마트보다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가격을 낮추는 전략으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트레이더스의 점포 수를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올해 8월 고양스타필드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개를 더 출점한다.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의 성장도 2분기에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이마트몰은 1분기에 영업손실 38억 원을 내 지난해 1분기 124억 원보다 크게 줄었다”며 “올해 2분기도 수익성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마트몰은 지난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적자폭이 컸다. 그러나 물류센터의 가동률이 높아지고 오픈마켓과 연동해 상품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사업을 안정화하고 있다.

올해 이마트몰 적자규모는 약 170억 원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오 연구원은 바라봤다.

대형할인점인 이마트도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파악됐다.

오 연구원은 “이마트는 2분기에 기존점 신장률이 당초 목표였던 1%를 달성했을 것”이라며 “신선식품의 판매호조와 가뭄과 폭염이 이어지면서 1인당 구매단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581억 원, 영업이익 63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5.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