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여야4당 국회정상화 합의, 추경예산안 처리는 불확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6-27 18:2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여야4당 국회정상화 합의, 추경예산안 처리는 불확실  
▲ 왼쪽부터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진행된 여야 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4당이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추경 처리는 불발됐지만 국회 경색국면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접견실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을 채택했다.

합의문에는 7월4일부터 18일까지 7월 임시국회를 열고 정부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국회 운영위원회도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운영위원회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간 줄다리기가 이뤄졌는데 ‘국회가 요청하는 자는 출석한다’고 명시하면서 정리됐다.

여야는 인사검증 세부기준 마련을 위해 운영위원회 산하에 인사청문제도 개선소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소위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맡는다. 합의문에 ‘청문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료제출과 증인채택에서  민주당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이날부터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시작해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여야 시각 차이가 여전한 추경 관련 내용은 합의문에서 빠졌다. 여야 4당 정책위의장이 전날에 이어 이날 만나 추경 해법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추경 심사를 끝까지 거부할 경우 국민의당·바른정당과 추경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부터 심사가 가능한 상임위에서 추경 심사를 할 것”이라며 “제일 좋은 것은 한국당이랑 같이 하는 것이지만 안 하겠다고 하니 할 수 있는 데서부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정상화 합의 관련 논평에서 “협치국회 정신에 동의해 준 야당의 노력에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당도 추경에 협치정신을 발휘해 민생국회가 되는 길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원내대표 합의문에 포함된 안건을 처리했다. 헌법개정 특별위원회와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의 운영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안건과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결의안 등 세 건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