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네트웍스,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부담으로 2분기 부진할 듯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6-22 19:0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네트웍스가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2분기에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전략이 렌탈사업 확대인 점은 확인된다”면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조직의 안정화를 비롯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작업들이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SK네트웍스,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부담으로 2분기 부진할 듯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SK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생활가전과 렌터카를 중심으로 한 렌탈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지난해 11월 동양매직 지분 100%를 인수한 뒤 회사 이름을 SK매직으로 바꿨고 렌터카사업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렌터카사업과 함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SK매직은 2분기까지 이렇다 할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렌탈계정 확장 추세와 비교하면 계정 증가가 미미한 수준이라고 손 연구원은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SK매직을 인수한 뒤 6개월 동안 가정용품 렌탈사업의 확장 전략을 새롭게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부터 가정용품 렌탈사업의 확장 전략이 구체화되며 본격적인 렌탈계정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매직의 2017년 렌탈계정 목표는 지난해보다 30만 계정이 늘어난 130만 계정이다.

지난해부터 이뤄진 SK네트웍스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은 단기실적에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2분기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이후 효율화 작업과 관련한 비용부담이 극대화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이 140억 원 수준으로 시장전망치 467억 원을 크게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